'대표이사 있는' 키움, 이젠 감독 뽑을 차례..속전속결로

이상철 2021. 1. 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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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이사를 구한 만큼 키움 히어로즈는 이제 '신임 감독'을 뽑을 차례다.

키움은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허홍 신임 대표이사 선임 건을 처리했다.

가장 시급한 건 '신임 감독'이다.

정규시즌 12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를 책임진 김창현 감독대행은 재신임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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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임 대표이사를 구한 만큼 키움 히어로즈는 이제 ‘신임 감독’을 뽑을 차례다.

키움은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허홍 신임 대표이사 선임 건을 처리했다. NC소프트, NHN(주), NHN서비스에서 10년간 근무한 전문경영인이 오면서 한시름을 놓은 영웅군단이다.

지난해 11월 26일 하송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키움의 오프시즌 계획은 실타래가 꼬였다. 지위를 악용한 부적절한 ‘야구놀이’로 허민 이사회 의장까지 2개월 직무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주요 업무가 ‘올스톱’이었다.
영웅군단을 이끌 새 감독은 누구? 사진=MK스포츠 DB

선수단 재계약 협상, 프리에이전트(FA) 및 외국인 선수 계약 등은 실무진이 하나씩 진행해 갔다.

재계약 대상자와 연봉 계약을 마쳤으며 FA 김상수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 에릭 요키시와 짝을 이룰 조쉬 스미스도 찾았다.

외국인 타자 영입만 남았으나 ‘시장에 괜찮은 후보가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급한 사안이나 따지고 보면 아주 급한 것도 아니다. 뒤늦은 계약으로 지각 합류하고도 좋은 활약을 펼쳤던 외국인 타자가 있다.

가장 시급한 건 ‘신임 감독’이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감독이 없는 팀이다. 자업자득일 수 있다. 지난해 10월 손혁 감독을 내치면서 자초한 일이다. 정규시즌 12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를 책임진 김창현 감독대행은 재신임을 얻지 못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으로 감독으로 승격하고자 했다면 이렇게 길게 끌고 갈 문제도 아니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스프링캠프는 2월 1일부터 시작한다.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는 구단도 있으나 키움은 ‘출퇴근’을 하며 고척스카이돔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감독 없이 스프링캠프를 치를 수 없다.

신임 감독 임명은 속전속결로 진행된다. 이미 후보군과 접촉은 했다. 시간과 절차가 많이 필요한 외국인 감독 선임은 물 건너갔다. 설종진 퓨처스 감독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공식 업무를 시작할 허홍 대표이사가 김치현 단장과 논의한 후 최종결정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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