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조정' 오타니, 330만 달러 요구..LAA는 250만 달러 제시

조형래 입력 2021. 1. 16. 10:35 수정 2021. 1. 16.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구단과 2021시즌 연봉에 합의하지 못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16일, 메이저리그 연봉 조정 마지막 날인 16일, 연봉 조정에 합의한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와 연봉 조정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노사 협약에 의거한 만 25세 이후 국제선수 스카우트 이적료 제한 규정에 묶여 최저 연봉을 받아야만 했던 오타니였고 이후 연봉은 소폭 인상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1회말 1사 1루 상황 에인절스 오타니가 2루타를 날리고 베이스를 뛰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구단과 2021시즌 연봉에 합의하지 못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16일, 메이저리그 연봉 조정 마지막 날인 16일, 연봉 조정에 합의한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풀타임 4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오타니의 이름은 없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와 연봉 조정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투타 겸업을 시도하면서 혜성같이 등장한 오타니는 첫 해 투수로 10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 104경기 타율 2할8푼5리 22홈런 61타점 OPS .925의 성적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2018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이 드러났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2019시즌은 투타 겸업 없이 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2019시즌에도 106경기 타율 2할8푼6리 18홈런 62타점 OPS .848로 준수한 타자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20202시즌에는 타율 1할9푼 7홈런 24타점 OPS .657로 성적이 급락, 대타 자원으로 전락했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올해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춘만큼 연봉 대폭 인상을 예상할 수 있었다. 2020시즌 연봉은 70만 달러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노사 협약에 의거한 만 25세 이후 국제선수 스카우트 이적료 제한 규정에 묶여 최저 연봉을 받아야만 했던 오타니였고 이후 연봉은 소폭 인상됐다. 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300만 달러 정도의 연봉을 예상하고 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오타니는 330만 달러를 요구했다. 에인절스는 250만 달러를 제시했다. 중간 지점은 290만 달러"라고 전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딜런 번디와 832만 5000달러에 합의했고 앤드류 히니와는 675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마이크 마이어스(120만 달러), 펠릭스 페냐(110만 달러), 맥스 스태시(160만 달러)와도 연봉 조정 절차를 피했다,/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