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탬파베이와 연봉 협상 결렬..조정 신청

2021. 1. 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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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데뷔 처음으로 연봉조정자격을 얻은 최지만(30, 템파베이)이 결국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언론 ‘탬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톱킨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최지만과 라이언 야브로가 연봉 합의에 실패하며 조정 절차에 나선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풀타임 3년을 보낸 최지만은 데뷔 처음으로 연봉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동시에 논텐더 FA로 풀릴 위험도 있었지만, 생존에 성공하며 구단과 2021시즌 연봉 조정을 진행했다. 최지만의 올 시즌 연봉은 85만달러였다.

그러나 올해 연봉조정 마지막 날인 16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 결렬이었다. 이제 구단과 서로의 희망 금액을 교환한 뒤 이를 갖고 조정위원회로 향하는 절차를 밟게 됐다. 조정위원회는 2월 중 열리며 그 전에 구단과 선수가 의견을 모으면 조정위원회 개최가 취소된다.

최지만은 60경기로 단축된 지난 시즌 42경기 타율 .230 3홈런으로 팀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가을야구서 와일드카드, 디비전,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를 밟았고, 한국인 월드시리즈 첫 안타, 볼넷, 득점 등을 새기며 포스트시즌을 18경기 타율 .250 2홈런 4타점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협상을 통해 데뷔 첫 연봉 100만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한편 탬파베이는 다른 연봉 조정 대상자인 타일러 글래스노(400만달러), 내야수 조이 웬들(225만달러), 요니 치리노스(117만5000달러), 마누엘 마고트(40만달러)와는 계약을 완료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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