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입성, 한국계 지나 리 '관심집중'..주요 임무는?

김경아 2021. 1.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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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지나 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질 여사의 일정 담당 국장으로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든 인수위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지나 리(사진)를 당선인 부인인 질 여사의 '일정담당 국장'(Director of Scheduling and Advance)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바이든 대선 캠프에 합류해 모금행사 국장,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의 일정 담당 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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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질 여사 주요 일정 담당국장 임명 
한국출생.. 바이든 재단서 일하며 인연 
출처: 링크드인,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계 지나 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질 여사의 일정 담당 국장으로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지금도 인수위에서 질 여사를 보좌하며 사무실 부국장을 역임 중이다.

바이든 인수위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지나 리(사진)를 당선인 부인인 질 여사의 '일정담당 국장'(Director of Scheduling and Advance)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부인인 질 여사의 주요 일정을 담당한다.

한국에서 태어난 뒤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자란 지나 리는 2006년 보스턴대에 입학했다. 2009년 민주당 거물 정치인 고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언론담당 인턴을 거쳐 2010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영부인실 언론 및 홍보담당 인턴으로 일했다. 이어 2016년 대선에서 팀 케인 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일정 관리를 맡았다. 지나 리의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30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바이든 당선인과의 인연은 2017년 8월부터 작년까지 바이든 부부가 세운 '바이든 파운데이션'에서 근무하면서 본격화 됐다. 지난해 바이든 대선 캠프에 합류해 모금행사 국장,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의 일정 담당 국장을 지냈다.

한편 리 씨의 백악관 입성으로 한국계 미국인들의 과거 백악관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미시간주 태생인 유진 강 씨는 2009∼2017년 8년간 오바마 행정부에서 대통령의 특별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그는 종종 오바마 전 대통령과 골프를 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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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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