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vs 테슬라 모델Y..전기차 경쟁 시작됐다

최종근 2021. 1. 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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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테슬라가 올해 1·4분기 신형 전기차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현대차의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에 대한 막바지 출시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테슬라도 한국시장에 4번째 전기차인 모델Y를 공개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테슬라코리아는 같은 날인 지난 13일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와 모델Y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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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아이오닉5 티저 이미지. 현대차 제공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Y.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와 테슬라가 올해 1·4분기 신형 전기차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현대차의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에 대한 막바지 출시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테슬라도 한국시장에 4번째 전기차인 모델Y를 공개했다. 기아도 1·4분기 중으로 E-GMP 전기차 CV(프로젝트명)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테슬라코리아는 같은 날인 지난 13일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와 모델Y를 선보였다.

우선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 아이오닉5의 티저 이미지를 발표한 데 이어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실물을 공개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그룹 전동화 사업을 상징하는 핵심 전략차량이다. E-GMP는 초고속 충전으로 18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5분 충전으로 100㎞를 주행하며 완충하면 주행거리가 국내 기준 500㎞에 달한다.

아이오닉5에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과 자연친화적 컬러·소재가 반영된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것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오닉5를 포함해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5의 헤드램프와 후미등, 휠 등에 적용돼 진보적이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아이오닉5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아이오닉 브랜드는 전기차 디자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코리아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테슬라 갤러리와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Y를 전시했다. 테슬라 갤러리에서는 3월 중순까지, 롯데월드몰에서는 이달 말까지 각각 전시된다.

모델 Y는 3열 옵션으로 최대 7인이 탑승할 수 있다. 각 2열시트가 독립적으로 완전히 폴딩되고 리프트 게이트가 트렁크 바닥 낮은 곳까지 열려 짐을 빠르게 싣고 내릴 수 있다. 다른 테슬라 차량과 마찬가지로 오토파일럿 기능이 제공되며 1회 충전으로 505km 주행이 가능하고, 전용 고속충전기인 수퍼차저로 15분을 충전하면 270km를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르면 1·4분기 모델Y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사명에서 자동차를 뗀 기아도 첫번째 전용 전기차 CV를 1·4분기중 공개한다. CV도 E-GMP 기술을 기반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와 20분 미만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크로스 오버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CV는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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