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지속 강원 영동 및 영남권서 산불 잇따라

박찬수 기자 2021. 1. 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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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강원 영동 및 영남권서 총 4건의 산불이 났다.

전날 오후3시39분 강원 인제군 인제읍 덕적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경우 16일 오전 9시 현재 주불은 잡은 상황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가용 가능한 진화 인력·장비를 투입해 전일 야간산불을 오전 중 진화할 것이다. 당분간 강원 영동 및 영남권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림 안팎에서 화기취급을 삼가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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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경주는 진화 중.. 경북 영주시·군위군 진화 완료
산림청 초대형 헬기 등 총 16대 투입, 오전 중 진화 계획
건조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강원 영동 및 영남권서 총 4건의 산불이 났다. 사진은 강원 인제군 인제읍 덕적리 산불(북부지방산림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건조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강원 영동 및 영남권서 총 4건의 산불이 났다.

16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15일 밤 강원, 경북지역에서 산불 4건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3시39분 강원 인제군 인제읍 덕적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경우 16일 오전 9시 현재 주불은 잡은 상황이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포함한 총 52명(특수진화대11, 공무원22, 소방12, 경찰7명)을 투입해 영하의 추위 속에서 밤새 진화 작업 끝에 주불을 잡았다.

진화대원들의 밤샘 사투로 인해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산불 피해면적과 발생원인은 조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날 오후11시 37분께 경북 경주시 하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진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16일 오전9시 현재 5.0ha를 태운 상태다.

산림당국은 야간산불 현장분석을 위해 산림드론을 즉각 투입해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강원 인제는 산정상부 암석지 내, 경북 경주산불의 경우 화선 약 800m에서 산불을 확인했다.

따라서 오전 중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총 16대(산림 11, 지자체3, 소방2)를 투입해 산불진화를 완료 할 계획이다.

현장 기상 및 진화 여건을 보면 강원 인제는 북북서풍 / 1.2m/s / -1.1℃/ 습도 53% / 담수지 거리 2.6km다.

경북 경주의 경우 서남서풍 / 3.8m/s / 1.6℃/ 습도 48% / 담수지 거리 700m이다.

이밖에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가리와 경북 군위군 우보면 나호리 야산 산불은 모두 꺼졌다.

전날 오후9시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가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0.10ha를 태운 뒤 같은 날 오후 10시 5분께 꺼졌다. 산불 원인은 쓰레기소각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후 11시35분 께 발생한 경북 군위군 우보면 나호리 야산 산불은 16일 새벽 3시5분에 꺼졌다. 정확한 피해 면적과 산불 원인은 조사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가용 가능한 진화 인력·장비를 투입해 전일 야간산불을 오전 중 진화할 것이다. 당분간 강원 영동 및 영남권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림 안팎에서 화기취급을 삼가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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