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8년전 유방암 투병"➝가족 버린 父 고백 "아들 낳겠다고"('백반기행')[종합]

선미경 입력 2021. 1. 16. 09:39 수정 2021. 1. 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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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진이 솔직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그러면서 이경진은  가슴 아픈 가족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이경진 어머니의 고향이 맛기행을 온 전주라는 것.

이경진은 허영만과 함께 맛기행을 다니면서 가족사부터 싱글 라이프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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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경진이 솔직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가슴 아픈 가족사부터 지금까지 미혼으로 사는 이유를 숨김 없이 솔직하게 털어놨다. 쉽게 꺼내놓기 힘들었을 가족사를 담담하게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경진은 지난 15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전라북도 전주를 찾아 함께 맛기행을 다니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경진은 허영만과 지난 인생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이경진은 아직 결혼하지 않고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며 스무 살 때부터 계속 혼자서 살고 있다는 것.

이경진은 싱글 라이프에 대해서 “아직 신뢰 가는 남자가 없다. 너무 생각을 하다 보니까”라며, “그리고 너무 바빴다. 너무 바쁘게 일하다 보니, (결호)하려고 보니 마흔 살이 먹었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상형에 대해서는 “동반자, 친구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돌아다니며 맛있는 것 먹고 운동하고”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경진은  가슴 아픈 가족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이경진 어머니의 고향이 맛기행을 온 전주라는 것. 이경진은 “엄마가 전주 사범대학을 나오셔서 교편을 잡으셨다. 딸 넷을 혼자 키우셔서 안 하신 게 없다”라며, “어묵 공장을 하신 적도 있는데 집에 들어오시면 튀김 냄새가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진은 “부모님이 아들을 낳으려고 딸을 2년 터울로 넷이나 낳았다. 아버지는 아들을 낳으러 간다고 하고 떠나셨다. 우리를 돌보지도 않고 그래서 엄마 혼자서 열심히 키우셨다”라며, “나에게 완벽한 엄마를 존경한다”라고 밝혔다.

결국 이경진의 어머니는 서른 다섯 살부터 홀로 딸 네 명을 키워내신 분이었고, 이경진은 그런 어머니의 마음에 감사하고 존경했다. 그러면서 재가를 하지 못하게 한 것에 대해서 “우리 엄마가 참 불쌍하게 사셨구나 알겠더라”라면서 미안해했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암 투병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경진은 전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콩나물 국밥을 먹으며 “8년 전에 유방암으로 고생했다. 아팠을 때 음식을 아무것도 못 먹는데,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콩나물 국밥을 찾아 다니면서 먹은 기억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이경진은 허영만과 함께 맛기행을 다니면서 가족사부터 싱글 라이프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드라마나 영화 같은 작품 속 모습이 아닌 인간 이경진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쉽게 말할 수 없는 가정사까지 솔직하게 고백해서 더 따뜻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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