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감격도 잠시.. PSG 포체티노 감독, 코로나19 확진

강소현 기자 2021. 1. 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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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4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던 그는 3경기 만에 자리를 비우게 됐다.

PSG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후 격리생활을 하면서 정해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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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오른쪽)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14일(한국시간)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프랑스 슈퍼컵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진은 우승을 차지한 뒤 이날 골을 터트린 공격수 네이마르와 기쁨을 나누는 모습. /사진=파리 생제르맹 공식 트위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4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던 그는 3경기 만에 자리를 비우게 됐다.

PSG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후 격리생활을 하면서 정해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토트넘 사령탑이던 포체티노는 지난 3일 PSG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부임 후 첫 경기였던 7일 생테티엔과의 리그1 18라운드에서 1-1로 비겼으나 10일 브레스트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어 14일 펼쳐진 슈퍼컵 성격의 트로페 데 샹피옹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부임 3경기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마르세유를 이기고 트로피를 거머쥐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우리는 곧바로 다시 준비에 돌입해야한다. 앙제와의 대결은 매우 어려운 경기다. 다시 이기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준비가 돼 있어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팀을 이끌지 못하게 됐다.

구단 측은 "다가오는 앙제와의 경기는 헤수스 페레스 코치와 미구엘 아고스티노 코치가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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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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