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테이' 박서준, 위기에서 빛난 에이스
[스포츠경향]
배우 박서준이 부주방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윤스테이’ 2회에서는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됐다.
대망의 첫 저녁시간을 맞이한 요리부는 14명 손님들을 위한 코스요리들을 쉴 틈 없이 만들어냈다. 박서준은 떡갈비부터 닭강정, 밑반찬 세팅까지 손님들에게 제대로 된 한식을 대접하기 위해 쉬지 않고 움직였다. 특히 정성이 가득 들어간 떡갈비는 정갈한 비주얼과 환상적인 맛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흡사 전쟁터 같은 주방에서 박서준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요리가 완성된 후 서빙을 할 사람이 없자 직접 서빙에 나섰고 설거짓거리까지 챙겨오는 센스까지 ‘윤식당2’ 경력자 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박서준은 떡갈비를 구울 숯이 다 떨어지자 토치를 활용하는 순발력과 음식이 나가기 직전까지 접시를 닦는 꼼꼼함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서준은 저녁 영업을 마친 후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직원용 식사를 챙기고 다음날 아침 메뉴와 세팅까지 체크하며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 날 윤스테이 곳곳에서 활약하는 박서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다음날 박서준은 정유미, 최우식과 함께 해가 뜨지도 않은 이른 아침부터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찜통 속 만두 상태를 계속 체크하는 와중에도 동료들의 커피까지 챙기는 모습은 훈훈함을 더했다. 방송 말미,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으로 새로운 손님들을 맞이하는 장면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tvN ‘윤스테이’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서영 온라인기자 w0w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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