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9명 확진..영암 한 마을서 종교시설발 9명 감염(종합)

전원 기자 2021. 1. 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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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서 주민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광주·전남에서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에서는 총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632~64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631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마을 주민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마을주민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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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센터·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등도 발생
4일 오후 광주 서구 유촌동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 2듭급(BL-2) 실험실에서 방호복을 입은 연구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2020.1.4/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한 마을에서 주민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광주·전남에서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에서는 총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632~64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 632번 확진자는 나주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지난 9~10일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633번 확진자는 순천지역 주민으로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2~3일 타지역으로 조문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642번 확진자는 63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경기도 광명시의 한 장례식장에 함께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643번 확진자 역시 633번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634~641번과 644번은 영암군에 위치한 한 마을 주민이다. 이들은 전남 6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631번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영암의 한 사찰을 방문했던 서울 금천구 3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사찰의 신도로 파악됐다.

금천구 370번 확진자는 사찰을 방문해 108배를 올리는 등 기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631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마을 주민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마을주민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사찰과 관련해 마을주민 10명과 스님 2명 등 총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총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1413~141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413번 확진자와 1418번 확진자는 효정요양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14번 확진자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다. 1414번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해당 센터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415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된 광주 1236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1236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다.

1416번 확진자는 유증상 확진자로 보건소를 찾아 검사에 응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 역시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광주 1417번 확진자는 광주 12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

광주 1267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119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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