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소의 해, 한우 좀 드셔야죠" 구독 서비스 한우로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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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소의 해를 맞아 매달 1등급 한우를 새벽 배송해주는 '한우 구독 서비스'가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 한우 정기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우는 매월 19일 오전 7시 이전에 '투홈 새벽배송'을 통해 집으로 배달된다.
한우 구독 서비스가 구매력 있는 30, 40대 고객을 타깃으로 했다면, 다양한 부위를 200g씩 구성한 소용량 한우는 혼밥족과 2인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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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품관 투홈' 한우 정기구독 서비스 론칭
롯데마트, 1·2인 가구 위한 한우 한 끼 세트 출시
흰소의 해를 맞아 매달 1등급 한우를 새벽 배송해주는 ‘한우 구독 서비스’가 등장했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줄고 집에서 식사하는 시간이 늘면서 건강식과 프리미엄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유통업계는 한우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 한우 정기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오는 4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로, 이달 31일까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우는 매월 19일 오전 7시 이전에 ‘투홈 새벽배송’을 통해 집으로 배달된다. 서비스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일부 지역 제외)을 중심으로 제공된다.
2월엔 등심(1㎏), 3월엔 채끝(1㎏), 4월엔 안심(900g)을 받는 A타입과 '등심(600g)ㆍ채끝(200g)ㆍ안심(150g) 패키지’를 매월 받는 B타입으로 나뉜다. 가격은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 중인 1등급 구이용 한우(100g당 1만8,000~2만원) 대비 30% 가량 낮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구독 상품군을 과일이나 반찬으로 확대하고, 3개월 이상 장기구독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우 소포장 매출도 ↑
롯데마트는 1, 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한우에 초점을 맞췄다. 한우 구독 서비스가 구매력 있는 30, 40대 고객을 타깃으로 했다면, 다양한 부위를 200g씩 구성한 소용량 한우는 혼밥족과 2인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대표 상품인 ‘한우 한끼 스테이크 세트’는 한우 등심과 채끝각이 200g씩 6개로 구성됐다. 한우 등심 200g씩 2개와 안심ㆍ채끝ㆍ치마ㆍ부채살 등을 200g으로 구성한 ‘한우 한끼 구이 세트’는 사전 예약 기간 동안 10% 할인 판매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데 2인 이하 소규모 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소용량, 소포장 판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추석 롯데마트가 출시한 한우 한끼 구이 세트 매출은 전년(2019년) 대비 24.9% 증가했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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