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 가속화" 부산銀, 올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빈대인 부산은행장이 지난 15일 '2021년 비대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 상반기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위해 올 상반기 디지털 전환에 주력하기로 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전날 ‘2021년 비대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고객중심적 영업 실천 ▲직원의 전문성 및 상담역량 강화 ▲지역 중소기업 전문 특화은행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부산은행은 ‘고객중심적 디지로그 뱅크(Digilog Bank) 구현’을 올해 혁신방향으로 선정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인터넷전문은행과 빅테크·핀테크 업체의 금융업 진출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디지털적이면서도 가장 인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 임직원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서울 CIB센터를 투자금융 2부로 승격하고, 본점 IB업무 담당인력을 충원한 바 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이제 당연한 것은 없다"면서 "변화된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기존의 인식, 과거를 답습하는 영업 방식 등 기존 인식의 파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철저히 고객중심적인 업무프로세스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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