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00명 안팎 전망..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어제(1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5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 결과인데,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40명보다 84명 많은 수치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66%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확진자 발생 흐름을 따져볼 때 자정 마감된 집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정부가 오늘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확정해 발표하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거리두기와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의료계 등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처 사항을 논의해왔습니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어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다시 한번 더 연장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이 앞서 "핵심 사항을 바로 풀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고 밝힌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데요.
따라서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와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가 일단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다만 실내체육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은 방역 형평성을 맞추는 쪽으로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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