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룰러' 박재혁 "구마유시, 내가 먼저 박살내겠다"

모경민 2021. 1. 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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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룰러' 박재혁이 '구마유시' 이민형의 도발에 "내가 먼저 박살내겠다"고 화답했다.

'룰러' 박재혁은 "깔끔하게 이긴 것 같아 좋다"며 "다음 경기도 이렇게 이겼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박재혁은 "어떻게 해야 자극적이고 재밌을지 고민하자면... 내가 박살나기 전에 두개골을 박살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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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룰러’ 박재혁이 ‘구마유시’ 이민형의 도발에 “내가 먼저 박살내겠다”고 화답했다.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3일차 경기에서 젠지와 프레딧 브리온이 만났다. 젠지는 1, 2세트에서 날선 운영과 교전으로 프레딧 브리온을 제압했고, 빠른 템포로 승리를 가져왔다.

‘룰러’ 박재혁은 “깔끔하게 이긴 것 같아 좋다”며 “다음 경기도 이렇게 이겼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2세트에서 신규 챔피언 렐을 꺼냈다. 원딜인 박재혁은 서폿 챔프 렐에 대해 “한 방이 너무 좋은 챔피언이다. 그런 부분에선 좋은 것 같은데, 나머지가 별로다. 그다지 좋은 챔피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세라핀은 “렐과 다른 의미로 별로”라고 못박았다.

이날 젠지는 지속적으로 사미라를 밴했다. 박재혁은 “사미라 숙련도와 별개로 사미라를 밴해야 이득 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며 꼭 밴을 해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런 젠지의 스크림 승률은 90%라고 알려져 있다. 박재혁은 “연습 과정 분위기도 좋고, 성적도 잘 나오고, 텐션도 좋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젠지가 이번 시즌 초반부터 보여준 장면은 ‘빠른 템포’였다. 박재혁은 “운영 같은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굴릴 수 있을지 생각했다. 스크림 뿐만 아니라 대회에서도 잘 되는 것 같다”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바텀 영향력은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한 박재혁은 “여전히 상체 쪽에서 많이 터지지만, 바텀은 주도권만 잡아주고 상대 갱만 흘려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며 바텀 역할을 정의한 박재혁은 “현재 카이사와 사미라, 진 정도가 1티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거리 딜러들이 애용하는 돌풍은 다음 패치에서 너프가 예정됐다. 박재혁은 “돌풍 쿨타임이 90초가 된다고 들었다. 체감이 심할 것 같고, 아이템 변동이 클 것 같다”며 “지금도 상대 조합에 따라 크라켄을 가는 경우도 있어 무조건 돌풍을 사용하진 않는다”고 답변했다.

젠지의 다음 상대는 T1이다. 박재혁은 “경기가 빨리 시작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텀이 너무 길어 텐션이 다운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준비 열심히 하겠다”며 T1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선발전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은 박재혁을 향해 “분석이 끝났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이번엔 “박살내겠다”고 이야기했다. 박재혁은 “어떻게 해야 자극적이고 재밌을지 고민하자면... 내가 박살나기 전에 두개골을 박살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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