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심취해서 보게 만드는 배우

지승훈 2021. 1. 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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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호연을 펼치고 있다.

권상우는 현재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이다.

평소 방송에서도 권상우는 딱딱한 이미지보다는 유머있고 털털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 왔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권상우는 자신의 역량을 완벽히 보여줄 수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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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호연을 펼치고 있다.

권상우는 현재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이다. 변호사 '박태용'역을 완벽 소화하는 권상우에게서 조금 더 털털하고 친근한 느낌이 전해진다는 평이다.

평소 방송에서도 권상우는 딱딱한 이미지보다는 유머있고 털털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 왔다. 멋진 피지컬과 외모는 덤이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권상우는 자신의 역량을 완벽히 보여줄 수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역할에서는 날카롭고 차가운 변호사가 아닌 인간적인 면모가 눈에 띈다.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변호사로서 권상우의 표정 연기는 일품이다. 자신의 실제 일처럼 권상우의 연기에는 진정성이 묻어있다.

극중 슬픔과 안타까움을 공유할 때와 사건을 맡아 분노할 때의 모습은 완벽히 다르다. 연기톤에서 강약 조절하는 권상우의 연기는 더욱 세심하게 감정선을 느끼게 한다. 지난 2018년 '추리의 여왕'에서도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덕일까. 권상우는 '날아라 개천용'에서 한층 더 성숙되고 완성된 '문제 해결사'를 선보이고 있다.

권선징악 형태 드라마 속 권상우의 이미지는 복수와 사이다 연기에 최적화된 인물로 보인다. 익히 알려진 권상우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시원한 싸움 씬을 펼쳤던 그는 이후에도 서민적이고 평범하면서도 강인한 내면을 갖고 있는 역을 맡아 주로 연기해왔다.

한 방송관계자는 권상우의 연기에 대해 "더욱 세밀하고 표현력이 다양해진 거 같다. 권상우가 말하고 쳐다보는 표정 연기는 몰입도가 강한 편이다"면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드라마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더욱 재밌고 심취해서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곧 종영을 앞둔 '날아라 개천용'은 첫회부터 지금까지 5~6%대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유지하며 꾸준하게 달려왔다. '믿고 보는' 권상우의 파워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지점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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