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트로트 좀 하네..매력 만렙 출선선수들 [MK★이슈]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스타탄생’을 목전에 둔 ‘트롯전국체전’에서 실력은 기본, 스타성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최종 1인은 누가 될까.

KBS2 ‘트롯 전국체전’은 수많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속에서 꾸준히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기본기를 갖춘 탄탄한 실력과 음악시장에서 중요한 스타성까지 갖춘 출전선수들의 활약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트롯전국체전‘ 1호 스타 진해성은 ’9년 차 실력파 현역가수‘로, 출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구수한 보이스와 듬직한 외모, 찐득한 경상도 사투리로 이미 거대 팬덤을 형성한 그는 ’콘서트 전석 매진 신화‘로 트로트 커리어’를 착실하게 쌓아왔다. 실력과 스타성을 의심할 여지없이 발휘 중인 진해성은 예비스타가 넘치는 ’트롯전국체전‘에서 살아남을지 주목된다.

‘트롯 전국체전’ 매력 만렙 출선선수들의 활약이 화제다. 사진=트롯 전국체전

‘트로트X색소폰 신동’인 오유진은 ‘진해성 바라기’로 알려진 10대 소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 못지않은 실력과 파급력을 갖춘 ‘예비 스타’인 그는 매회 자신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 중이다. 특히 오유진이 부른 ‘오늘이 젊은 날’은 최단기간 최다뷰수를 기록, 472만회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트롯 1급수’ 한강은 진해성과 같은 현역가수지만, 그만의 부드러운 매력이 넘친다. 눈빛, 미소 그리고 따뜻한 동료애까지, 한강만의 포근한 매력이 이미 많은 시청자들의 ‘원픽’이 됐다.

‘스타성’하면 빠질 수 없는 신승태는 ‘퓨전국악밴드’ 씽씽밴드의 멤버로 활약하여 미국공영방송국 NPR에 초청된 스타다. 송가인이 인정한 경기민요 실력자로, 구성진 꺾기 실력과 더불어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시청자의 귀를 홀렸다. 이어 ‘정통 트로트 고수’ 민수현은 2라운드 팀 대결에서 퍼포먼스형 세미트로트를 선보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어필, 스펙트럼이 넓은 가수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트롯계의 사기 캐릭터’ 재하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주인공인 어머니 임주리의 트롯 DNA를 물려받는 선수다. 실력, 감성으로는 실력자 포화상태인 ‘트롯전국체전’에서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 특히 특유의 입담까지, 그는 ‘트롯전국체전’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출전선수들에게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리틀 심수봉’이라 불리는 신미래는 ‘빈티지 보이스’로 타임머신을 탄 듯한 분위기를 살리는 매력을 갖고 있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참가자다. ‘재즈 트로터’ 박예슬은 재즈와 트로트를 결합한 그만의 장르를 개척하고 있으며, ‘역대급 현역’ 반가희, ‘퍼포먼스 장인’ 이상호&이상민 그리고 ‘무대 위 승부사’ 정주형까지. ‘트롯 전국체전’에는 2021년을 빛낼 ‘예비 스타’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한편, 16일 방송되는 ‘트롯 전국체전’은 진해성의 무대를 앞두고 있다. 과연 진해성은 충청 김산하를 상대로 1대1 데스매치를 통해 우승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을지, 과연 누가 ‘죽음의 3라운드’를 넘어 4라운드에 도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트롯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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