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황바울, 윤은혜 놀래킨 애정행각→2세 고민 "아기 생기면 쉬어야.." ('편스토랑') [종합]

2021. 1.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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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간미연, 황바울 부부가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선보였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어묵’을 주제로 한 20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은혜는 베이비복스 시절부터 20년 동안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간미연과 그녀의 남편 황바울을 집으로 초대했다.

윤은혜는 요리 시작에 앞서 간미연, 황바울 부부에게 선물을 건넸다. 두 사람의 결혼 1주년을 맞아 선물한 커플룩. 황바울이 간미연에게 “지금 입어 입어 자기야”라고 말했고, 윤은혜가 “자기야. 우리 집에서 들어볼 수 없었던 자기야”라며 부러워했다. 윤은혜는 8년째 솔로라고.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됐고, 윤은혜가 첫 번째 요리인 달고기 스테이크를 대접했다. 황바울과 간미연은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며 달달함을 폭발시켰다.

윤은혜가 두 번째 요리를 준비할 때도 신혼부부의 알콩달콩이 계속됐고,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고 있던 윤은혜가 “이러고 계신 거예요? 잘못 불렀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애정행각은 빙상의 일각이었다. 갑자기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던 이들이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던 이연복 셰프가 “어허! 떼기!”라고 말하기도. 오윤아가 윤은혜에게 “요리하길 잘했네. 셰프로 (주방에) 들어가 있길 잘했어”라고 하자 윤은혜가 “저 충격적”이라며 “저 저런 모습 못 봤거든요”라고 했다.

그야말로 간미연, 황바울 두 사람만의 ‘그사세’. 요리를 하던 윤은혜가 “혹시 매콤한 소스 좋아해요?”라고 질문했지만 듣지 못한 듯 간미연, 황바울은 함께 사진을 찍던 일에 계속 집중했다. 이 모습을 본 윤은혜는 눈을 질끈 감으며 “못 볼 걸 보고 말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음식을 먹던 중 진솔한 이야기도 오갔다. 윤은혜는 황바울에게 “언니가 정말 저한테 잘해줬다”며 “나도 되게 외로웠고 어렸을 때 친구도 너무 없었고, 너무 의지하고 싶고 너무 잘 보이고 잘하고 싶고, 언니한테 사랑받고 싶은 언니였다. 한두 살 터울의, 바로 위에 있던 언니였기 때문에 내가 유일하게 내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언니”였다고 설명했다.

간미연도 “나는 희한하게 뭔가 의지를 해야 살 수 있었다. 그래서 은혜한테 의지했던 것도 있고”라고 털어놓으며 “사회 나와서 할 것들을 너무 어렸을 때부터 했으니까. 너무 어렸지”라고 말했다.

간미연은 2세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나는 아기 때문에 고민이 많거든”이라고 말한 간미연은 “나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하다 보니 했고, 해야 되니까 했고, 여태까지 계속 그렇게 해왔다가 요즘에 이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뮤지컬 같은 거. 그런데 아기가 생기면 쉬어야 하잖아”라고 털어놨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황바울이 “코로나 때문에 사실 공연도 쉽지가 않은 상황이라서 ‘아기 가질까 그냥?’ 이렇게도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계속 열이 났다가 안 났다 그래서 혹시…”라고 말해 임신 증상인 것인지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간미연이 부인하듯 휙 고개를 돌려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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