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년]韓 코로나19 상황, 세계 속 현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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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 지 1년, 3차 대유행을 지나며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연말 확진자는 하루 최다 수치인 1200명을 넘어서기도 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7만명을 넘어선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어느 정도 수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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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136.45명..OECD 중 몇 위?
사망자 급증하며 치명률도 증가..OECD 평균 2.0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 지 1년, 3차 대유행을 지나며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연말 확진자는 하루 최다 수치인 1200명을 넘어서기도 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헬스장과 노래연습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등은 6주간 영업이 금지된 상태가 이어지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 역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일상에서 다양한 제한을 겪으며 3차 대유행 극복을 위한 어려움을 함께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7만명을 넘어선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어느 정도 수준일까.
14일 기준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로 한국은 뉴질랜드와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확진자 수가 적은 나라다.
뉴질랜드는 10만명 당 확진자 수가 39명으로 OECD 37개국 중 가장 적다. 호주의 10만명 당 확진자 수는 112.29명이며 우리나라는 136.45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이 235.03명으로 4번째이며, 핀란드가 709.29명으로 5번째다.
영국은 10만명 당 확진자 수가 4659.87명으로 26번째로 많고, 미국은 6776.01명으로 35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7개국 중 10만명 당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룩셈부르크로 8028.17명으로 조사됐다.
이날 기준 OECD의 평균 치명률은 2.09%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의 치명률은 같은 날 1.69%를 기록했다. 치명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0.49%로 집계됐고, 치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멕시코로 8.72%로 집계됐다. 일본의 치명률은 1.39%, 미국의 치명률은 1.66%로 우리나라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독일의 치명률은 2.18%, 영국은 2.63%로 우리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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