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들 "전기차 시대, 로고 한번 갈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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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를 맞은 완성차 업체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타원형 로고를 버리고 사명 'KIA'가 필기체로 하나로 이어지는 새로운 로고는 기존 로고에 비해 플랫한 형태다.
전기차는 앱과 웹 등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이 중요한 만큼 입체보다 평면 형식의 로고가 더욱 눈에 띄고 활용하기 편해서다.
GM의 새 로고에 반영된 파란색의 그라데이션은 탄소 배출 제로의 비전이 실현될 미래의 청명한 하늘과 얼티엄 플랫폼의 친환경 이미지를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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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입체서 2차원 평면으로
개방성·투명성·접근성 강조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전기차 시대를 맞은 완성차 업체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의 얼굴인 로고를 일제히 바꾸면서 새로운 정체성을 뽐내고 있다.
최근 기아는 7년 만에 브랜드 로고를 바꿨다. 타원형 로고를 버리고 사명 'KIA'가 필기체로 하나로 이어지는 새로운 로고는 기존 로고에 비해 플랫한 형태다.
신규로고는 세로줄 3개와 우상향 대각선 2개, 우하향 대각선 1개 등 굵은 6개의 선으로 이뤄졌다. 세로줄은 '자신감'을, 대각선은 '부상(rise)'을 의미한다.
새로운 로고는 이번 1분기 내 출시되는 K7 후속 모델에 이어 전용 전기차 'CV'에서 만날 수 있다.
기존 로고를 2차원 평면으로 바꾼 것은 기아 만이 아니다. BMW, GM, 폭스바겐 등 최근 로고를 바꾼 글로벌 완성차 들 대부분 2차원 평면 형태의 로고를 택했다. 전기차는 앱과 웹 등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이 중요한 만큼 입체보다 평면 형식의 로고가 더욱 눈에 띄고 활용하기 편해서다. 전기차에 부착된 로고에 LED 백라이트를 넣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좋다.
BMW는 기존 로고의 검은 테두리를 없애고 투명하게 만들어 개방성과 선명성을 나타냈다. 바깥 테두리와 가운데 원 사이 공간은 검정색에서 텅빈 형태로 바꾸어 개방성을 강조했다. 글씨체도 좀더 가는 형태로 바뀌었다.
장 띠에메 BMW 고객 및 브랜드담당 부사장은 "고객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겠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역시 본질에 집중하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로고를 선명하고 간결하게 표현했다. 폭스바겐 부문의 슈테판 크랍 사장은 "뉴 폭스바겐의 '사람 중심', '디지털 중심'의 두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보다 인간적이고 개방적이며 다가가기 쉬운 친근한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GM의 새 로고에 반영된 파란색의 그라데이션은 탄소 배출 제로의 비전이 실현될 미래의 청명한 하늘과 얼티엄 플랫폼의 친환경 이미지를 상기시킨다. M에 적용된 밑줄은 기존의 GM 로고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전기 플러그 모양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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