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대전시 작년 버스 이용 29%·지하철 3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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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전시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내버스는 29%, 지하철은 34.9% 이용객이 감소했다.
지난해 3월의 버스 이용객 감소율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47%나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이용객 수가 2019년 말 5년만에 1.02% 증가하기 시작했다가 코로나 감염병 발생으로 또다시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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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전시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내버스는 29%, 지하철은 34.9% 이용객이 감소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0년 시내버스 이용객은 1억601만5093명으로, 전년도(2019년) 1억4949만1552명에 비해 29%(4347만6459명) 줄었다.
월별 이용객 감소를 살펴보면 3월이 621만 8600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그 다음 4월 533만 4455명, 5월 460만 2701명 줄었다.
지난해 3월의 버스 이용객 감소율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47%나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때문으로 분석 되다.
같은기간 지하철 이용객도 감소했다. 2019년 이용객 4만 261명에서 지난해 2만 6228명으로 34.9% 감소했다.
지하철도 역시 3월이 1918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4월 1584명, 5월이 1354명 감소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월 3469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1551명으로 1918명(55.3%)이 줄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2019년 4월 3434명이 이용한 것에 비해 지난해 동월 1850명이 이용, 1584명(46.1%)이 감소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이용객 수가 2019년 말 5년만에 1.02% 증가하기 시작했다가 코로나 감염병 발생으로 또다시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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