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론' 한 방에 이낙연 10%로 끝없는 추락.. "겸허히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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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10%로 하락한 데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낙연 대표는 1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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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10%로 하락한 데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낙연 대표는 10%를 나타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3%로 선두를 달렸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13%, 이 대표는 그 뒤로 처졌다. 이 대표의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이 지사의 선호도(28%)가 이 대표(21%)보다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격차가 2배로 벌어지고 이 대표 기반인 호남에서도 이 지사가 앞서, 이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론 역풍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기자들이 ‘사면론이 호남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고 묻자, 이 대표는 재차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만 했다.
이 대표는 또 감사원이 탈원전 정책 수립과정 위법성 여부 감사에 착수한 데 대해 "좀 더 진상을 파악해보겠다. 뭘 하겠다는 것인지를"이라며 "진상을 파악한 다음에 당의 대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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