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연륜이 느껴지는 대화법..어른의 말공부

어른의 말공부©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 교수가 '연륜이 느껴지는 말의 힘'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은 호감을 주는 말투와 미움받는 말투를 구체적인 예시로 비교해 자신의 평소 말습관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이끈다.

저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말 한마디 한마디의 존재감은 더욱 커진다"며 "말은 그 사람의 인품을 투명하게 비춰주는 거울과도 같기에 나이가 들수록 격을 높이는 말공부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상대를 배려해 호감을 얻으려면 Δ부정적인 단어를 쓰지 않기 Δ피드백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정을 섞지 않기 등의 구체적인 지침을 통해 알려준다.

저자는 2장에서 거절해도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며 상처 주지 않고 거절하는 법을 소개한다. Δ대안 제시 Δ상대가 거절하게 하기 Δ처음부터 단칼에 거절하지 않기 Δ밝은 목소리로 거절하기 Δ끈질긴 상대에겐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기 등이 있다.

이처럼 좋은 대화법은 Δ꼭 필요한 말만 골라서 하는 분별력 Δ적절한 상황에서 말하고 때로는 침묵할 줄 아는 판단력 Δ말 한마디에 진심을 담는 전달력 등이 요구된다.

◇어른의 말공부/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미숙 옮김/ 비즈니스북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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