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으로 간 안철수·나경원..어떤 메시지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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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는 등 의료봉사에 나섰다.
같은 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실태 점검에 나서는 등 각각 '보건 행정'과 '아동 인권'을 챙기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이에 박신자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이 "말씀하신 기록 공유 문제는 현장에서도 늘 나오는 얘기로 맹점이 많다"고 하자 나 전 의원은 "플랫폼 행정이 안 돼서 그렇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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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사이에 협조 원활하도록 시스템 구축"
[서울경제]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는 등 의료봉사에 나섰다. 같은 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실태 점검에 나서는 등 각각 ‘보건 행정’과 ‘아동 인권’을 챙기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당 관계자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에 의료봉사를 신청했고, 서울광장 선별검사소로 배정을 받았다”며 “현장에 와서 목소리를 듣고 점검을 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직접 검체를 채취해보면 어떤 것들이 미비하고 어떤 것들이 잘되고 있는지, 근무여건도 파악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정인 양 사건도 세 번에 걸쳐 신고가 있었는데, 신고 내용이 축적되게 해야 한다”며 “경찰과 기관이 기록을 공유하고 기록을 누적하는 제도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신자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이 “말씀하신 기록 공유 문제는 현장에서도 늘 나오는 얘기로 맹점이 많다”고 하자 나 전 의원은 “플랫폼 행정이 안 돼서 그렇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아동보호 기관 등의) 공공화를 위해 인력과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결국 시장이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느냐,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라며 “이 문제는 최우선 순위에 두고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제대로 아동 보호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올해부터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는데 경찰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사이에 협조가 원활하게 되도록 시스템을 하루빨리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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