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타' 김창옥x장민호, 임영웅x최현우 꺾고 1위 "음악으로 소통하길"[어제TV]

최승혜 2021. 1. 1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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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김창옥 장민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1월 15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고민 해결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TOP6가 소통 전문가 김창옥, 육아 박사 오은영,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마술사 최현우, 댄스 마스터 박지우와 팀을 이뤄 듀엣무대를 펼쳤다.

TOP6는 명사 선생님들과의 만남에 앞서 교복을 말끔히 차려입고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선배’로 변신에 나섰다. 이어 ‘대한민국 고민 해결사 3대천왕’인 소통 전문가 김창옥, 육아 박사 오은영,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부터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마술사 최현우, 댄스 마스터 박지우가 등장했다.

정승제는 MC 김성주와 붐에게 “제가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것 기억나냐. 직장부 B조에 있었다”고 밝혔다. “하트를 몇 개 받았었냐”는 질문에 정승제는 “11개 받았다”고 밝혔다. 출연자들이 “2개만 더 받았으면”이라며 안타까워하자 정승제는 자신에게 하트를 안 준 “박명수님과 이무송님 평생 기억할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은영, 정동원 커플은 노래에 앞서 세 남매를 키우고 있는 한 시청자와 전화연결을 해 고민 사연을 들었다. 10살 아들이 디스랩에 빠졌다는 것. 임영웅은 “동원이도 랩에 빠졌다”고 털어놨고 이찬원은 “동원이는 그래도 건전하게 배웠다”고 밝혔다.

시청자는 10살 은혁이가 주로 가족들을 디스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아이가 랩을 하면서 좋아한다. 인간은 희로애락이 다 있지 않나.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게 더 문제다. 편안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듀엣으로 열창했다.

김희재와 박지우는 박진영의 ‘허니’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팔과 다리가 따로 노는 댄스에 약한 남편 때문에 고민인 싱가포르 시청자와 영상통화를 했다. 두 사람은 댄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선보이며 시청자를 속 시원하게 해줬다.

영탁은 양재진과 김동률의 ‘그땐 그랬지’를 불렀다. 두 사람은 화음을 맞추며 열창했고, 양재진은 남다른 가창력으로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은 “양동률이다”라며 가창력을 칭찬했다.

장민호는 김창옥과 ‘소양강 처녀’로 듀엣무대를 꾸몄다. 한 시청자는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걸 좋아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만남을 갖지 못해 우울하다”고 사연을 전했다. 김창옥은 “저도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올라와서 잘 소통이 안 된다. 모든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은 것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기려고 들면 지칠 수 있다”며 “익숙한 적절함이 소통의 중요함이다”고 말해 공감을 안겼다.

장민호는 무대에 앞서 “소스라치게 놀라실 겁니다”고 김창옥의 반전 노래실력을 예고했다. 김창옥은 ‘팬텀싱어’를 연상케 하는 울림 있는 발성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장민호는 “선생님이 성악을 공부하셨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지금은 사람과 사람이 거리를 둬야 하는 시기다. 오히려 음악을 가까이 하면 우리의 일상을 지켜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찬원은 정승제와 듀엣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중학교 다닐 때는 전교 5등은 했었는데 지금은 하루 전날 벼락치기를 하고 있다. 열심히 공부해서 학생회장이 되고 싶은데 개과천선할 수 있을까요?”라고 고민을 밝혔다. 이에 정승제는 “수포자라는 말이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있을 정도로 문제다. 특히 우리나라 학생들은 문제를 기억력으로 풀지 사고력으로 풀지 않는다. 내신은 암기력으로 되지만 모의고사는 사고력 테스트”라며 “문제를 푼다 생각하지 말고 모든 단원을 선생님처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팁을 전했다. 이어 “중학교 과정은 완벽 이해했으니 고2 배워야 할 것을 신경쓰지 말고 고1 과정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개념을 이해하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최현우와 듀엣이 됐다. 80대 시청자는 두 아들이 장가를 안가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현우가 타로카드로 운세를 봤고, “둘째 아드님은 인기가 많은데 숨기고 있는 것”이라며 안심하라고 말했다. 시청자는 “속이 후련하다”며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신청곡으로 부탁했다. 최종 결과 1위는 장민호-김창옥 커플이 차지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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