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빈 카잔, 터키 전훈 시작..황인범은 다음 주 합류

한만성 2021. 1. 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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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24)의 소속팀 루빈 카잔이 겨울 휴식을 마치고 시즌 후반기에 대비해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후반기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루빈 카잔은 지난 13일부터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황인범은 오는 20일 터키로 떠나 루빈 카잔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황인범은 올 시즌 개막 후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으나 현재 컵대회를 포함해 16경기(선발 13경기)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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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기간 배려한 루빈 카잔 감독, 황인범에게 연장 휴가 줬다

▲황인범, 전반기 성공적인 유럽 무대 데뷔
▲루빈 카잔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이달 전지훈련 후 내달 말 후반기 시작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황인범(24)의 소속팀 루빈 카잔이 겨울 휴식을 마치고 시즌 후반기에 대비해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추위가 살벌한 수준인 혹한기를 이유로 매 시즌 전반기를 마친 후 약 2개월간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다. 실제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지난달 19일(한국시각) 종료된 19라운드 일정을 끝으로 내달 27일까지 약 9주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루빈 카잔 또한 지난달 18일 아크마트 그로즈니 원정을 마친 후 이달 초까지 선수단이 휴가를 부여받았다.

특히 카잔은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를 구성하는 16팀의 연고 도시 중 가장 한파가 극심한 곳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루빈 카잔은 지난달 훈련지를 소치로 옮긴 후 전반기 마지막 세 경기를 원정에서 소화했다.

후반기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루빈 카잔은 지난 13일부터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모처럼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인 황인범은 아직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레오니드 슬러츠키 루빈 카잔 감독은 황인범이 지난달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친 데다 그가 무려 1년 만에 고향에서 안정을 취하는 점을 고려해 오는 20일로 소집일을 늦춰줬다.

슬러츠키 감독은 15일 지역 언론매체 '카잔 퍼스트'를 통해 "인범에게 며칠 더 쉴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줬다. 그는 한국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했기 때문이다. 모든 일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오는 20일 터키로 떠나 루빈 카잔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루빈 카잔은 올겨울 소냔 벨마레에서 일본 미드필더 사이토 미츠키(22)를 임대 영입했다. 사이토는 13일 루빈 카잔의 터키 전지훈련에 합류해 현재 적응을 시작했다. 사이토는 루빈 카잔이 올 시즌 전반기 영입한 황인범의 활약에 강렬한 인상을 받고 한국과 일본에서 선수를 물색한 과정 끝에 영입한 자원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황인범은 올 시즌 개막 후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으나 현재 컵대회를 포함해 16경기(선발 13경기)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FC 루빈 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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