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회복 중인 이대은, 재기 해야 할 2021년

한이정 2021. 1.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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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이 중요한 시즌을 앞뒀다.

KT 투수 이대은은 지난해 12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게다가 KT 선발진, 불펜진이 배제성 소형준 고영표, 주권 유원상 김재윤 조현우 등 자원이 풍부해지고 있어 이대은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대은이 새 시즌 해야 할 일은 제대로 수술을 회복하고 완벽한 몸 상태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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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이대은이 중요한 시즌을 앞뒀다.

KT 투수 이대은은 지난해 12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앞두고 병원 측에선 재활에 3개월 가량 소요될 것이라 진단했다.

하지만 수술 경과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대은은 이번 달부터 재활에 들어갔고, 캠프 이후 기술 훈련에 들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물론 회복 경과를 더 살펴봐야 하겠지만 오는 4월3일 개막전 등판은 어렵다. KT 역시 이대은이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피되,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은은 지난 2019 신인 2차 지명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했다. KBO리그에 뛰어든지 올해로 3년차지만 미국, 일본 무대를 경험한, 경력이 풍부한 '중고 신인'이다.

기대를 모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 했다. 2019시즌엔 44경기 동안 4승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선발로서 성과가 좋지 못 했으나 마무리 투수로서 썩 괜찮았다.

하지만 지난해엔 20경기 등판해 그치며 승리 없이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3에 만족해야 했다. 컨디션 저하 등 부진과 허리, 팔꿈치 통증 등을 호소하며 여러모로 어려운 시즌을 치렀다. 설상가상 시즌을 마친 뒤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게 됐다.

부진, 부상, 수술 등을 겪었지만 새 시즌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대은을 영입할 때만 해도 KT의 기대치는 하늘을 찔렀다. 초대형 신인으로 평가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결과적으로 선발로도 자리 잡지 못 했고 마무리 투수로도 안정감을 주지 못 했다. 부상으로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만 사게 됐다.

게다가 KT 선발진, 불펜진이 배제성 소형준 고영표, 주권 유원상 김재윤 조현우 등 자원이 풍부해지고 있어 이대은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대은이 새 시즌 해야 할 일은 제대로 수술을 회복하고 완벽한 몸 상태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만약 올해도 주춤한다면 이대은에 대한 기대치는 더 떨어지게 된다.

이번에만 하더라도 연봉 1억원에서 50% 삭감된 5000만원에 계약을 했다. 그만큼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는 의미. 이대은의 KBO리그 3년차 시즌은 어떨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이대은/kt wiz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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