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8주째 상승세..서울 L당 1515원

김용훈 2021. 1.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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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주유소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510원을 넘어섰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1원 오른 L당 1439.3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GS칼텍스가 L당 1448.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00.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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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미국-이란 갈등 영향으로 국제유가 상승세"
대전의 한 주유소. 2020.5.1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주유소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510원을 넘어섰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1원 오른 L당 1439.3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6.7원 상승한 L당 1239.8원이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은 지난주보다 10.0원 높아진 1515.0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가격보다는 75.7원 높았다. 서울주유소 휘발유 값은 올해 1월 첫째 주 9개월 만에 처음으로 L당 1500원을 넘어섰고 둘째 주 1515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비해 경남 휘발유 가격은 11.6원 상승한 1422.6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16.6원 쌌다. 전국에서 가장 쌌지만, 상승폭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높았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GS칼텍스가 L당 1448.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00.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역시 GS칼텍스가 가장 비싼 L당 1249.8원, 알뜰주유소가 1199.9원으로 가장 쌌다.

국제유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둘째 주(15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2.7달러 상승한 55.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망한 올해 국제 유가인 배럴당 평균 48.4달러(두바이유 기준)보다 비싼 가격이다.

/사진=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세계은행의 코로나 19로 금융위기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약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발표 예정과 사우디 2~3월 추가 감산 영향 및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미국-이란 갈등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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