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도 먹을 수 있다?..무알코올 맥주 4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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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집콕 생활은 잉여로움을 즐기던 집순이의 '부지런한 한국인 DNA'를 깨웠습니다.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클라우즈 클리어 제로는 알코올 도수 0%인 무알코올 맥주다.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하이트제로도 알코올 도수 0%인 무알코올 맥주다.
임산부 등 무알코올 제품 중 선택해야 하는 소비자에게는 강한 탄산감을 선호할 경우 하이트제로를, 맥주의 홉 향을 선호할 경우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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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코로나 시대의 집콕 생활은 잉여로움을 즐기던 집순이의 '부지런한 한국인 DNA'를 깨웠습니다. 부지런해진 집순이는 맛있는 음식을 다채롭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레시피를 이용하기도 하고 창의적으로 조리법을 도전해보기도 합니다. 절대 미각이 아니라 전문성은 부족합니다만 1인가구, MZ세대인 기자가 솔직한 후기를 전합니다. 뒷광고 없는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을 보장합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6년 100억원이던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2019년 기준 150억원으로 성장했다. 시장규모가 5년 내에 20배 가까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 성장에 따라 주요 맥주 브랜드들마다 무(혹은 비)알코올 맥주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오비맥주와 칭따오는 지난해 비알코올 맥주를 새로 출시했고, 무알코올 맥주 제품이 있던 하이트진로음료와 롯데칠성음료도 기존 제품의 맛과 디자인 등을 전면 개편해 재출시했다.
무알코올 음료라고 해서 무조건 알코올이 0%인 것은 아니다. 국내 주세법상 무알코올 음료는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음료를 말한다. 이중 알코올이 전혀 없을 경우 무알코올(Alcohol Free), 1% 미만일 경우 비알코올(Non Alcoholic)로 구분된다.
알코올 함량 차이는 제조방식에서 온다. 맥주 제조공정 중 효모가 맥즙 내 당분을 먹고 알코올을 만드는 발효 단계를 거치지 않는 비발효 제조공법으로 만든 음료는 알코올 함량이 0%다. 알코올이 전혀 없는 맥주맛이 나는 음료인 셈이다.
◇오비맥주 '카스 0.0'=카스 0.0은 비알코올 맥주로, 도수는 0.05% 미만이다. 오비맥주 '카스 콜드브루'와 비교해서 먹어보니 색은 좀 더 진한 편이고 맛은 거의 비슷했다. 카스의 특징인 청량한 탄산감도 거의 차이가 없었다. 비교 제품군 중 맥주와 가장 흡사한 맛이 났다.
◇칭따오 '칭따오 논알콜릭'=칭따오 논알콜릭도 도수 0.05% 미만의 비알코올 맥주다. 칭따오 맥주와 색과 탄산감 정도가 비슷하다. 개인적으로 무알코올이 맥주보다 더 맛있다. 알코올의 쓴 맛은 없고 술집에서 파는 '꿀맥주'처럼 달달한 맛이 나서 그냥 음료 제품으로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다.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클라우즈 클리어 제로는 알코올 도수 0%인 무알코올 맥주다. 홉 향이 강해서 에일맥주를 마시는 인상을 준다. 클라우드 맥주와 비교하면 청량한 탄산감이 부족하고 다소 싱거운 편이다. 홉 향이 강한데 에일맥주 특유의 쓴 맛이 없기 때문에 음료로 즐기기 좋다.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하이트제로도 알코올 도수 0%인 무알코올 맥주다. 청량한 탄산감은 하이트 맥주 만큼 강하다. 하지만 맛은 굉장히 다르다. 하이트진로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가 훨씬 맛있고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 하이트제로는 호박, 고구마 등 구황작물에서 날 법한 달달한 맛이 나는데, 맥주 맛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로 이질적인 단맛이 강하다.
무알코올 맥주는 비알코올 제품이 무알코올 제품보다 개인 취향에 더 잘 맞았다. 임산부 등 무알코올 제품 중 선택해야 하는 소비자에게는 강한 탄산감을 선호할 경우 하이트제로를, 맥주의 홉 향을 선호할 경우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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