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해리스에 전화로 당선 축하..TV토론 후 첫 대화

박혜연 기자 2021. 1. 16.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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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뒤늦게 당선을 축하하며 원만한 인수인계를 위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두 사람이 대화한 것은 지난해 10월7일 2020년 미국 부통령 후보 TV토론 이후 약 100일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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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뒤늦게 당선을 축하하며 원만한 인수인계를 위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두 사람이 대화한 것은 지난해 10월7일 2020년 미국 부통령 후보 TV토론 이후 약 100일 만에 처음이다.

NYT는 통화 내용을 전달받은 관계자 2명을 인용, 두 사람의 대화 분위기가 친절하고 유쾌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펜스 부통령 부부가 오는 20일 취임식 전 해리스 당선인 부부를 부통령 관저로 초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계획은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에서 또 다른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인해 변동될 수 있다.

이에 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지 않았으며 대선 패배도 승복하지 않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당일 오전 백악관을 떠나 자신의 마러라고 리조트로 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통 전직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취임식날 오전 백악관에 신임 대통령의 가족들을 초대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전통을 깨고 150여년 만에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는 첫 대통령이 됐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었지만 지난 6일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인준하는 상하원 회의에서 이 결과를 뒤집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졌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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