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은 기본, 35살 연하도 거뜬..최강의 '연하남 킬러'는 누구?

36살 나이차이로 주목받은 유튜버 '다정한 부부'/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36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부부 유튜버가 등장한데 이어 비틀즈 출신 가수 폴 매카트니 경의 전 부인 헤더 밀스가 17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 이에 10살 이상의 나이차이를 극복한 국내외 연상연하 커플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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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전 부인-배우 틸다 스윈튼…17살 연하남과 열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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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폴 매카트니의 전 부인 헤더 밀스와 17살 연하 남자친구 마이크 딕먼(왼쪽사진), 배우 틸다 스윈튼과 17살 연하 남자친구 산드로 코프./사진=SNS, AFPBBNews=뉴스1

모델 출신 사회운동가 헤더 밀스는 17살 연하 영화 제작자 마이크 딕먼과 지난해 약혼반지를 교환하고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더 밀스는 2년 전 기차에서 처음 만난 마이크에게 "당신 멋져요, 연락해요"라는 메모와 함께 연락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3세인 헤더 밀스와 약혼한 남자친구 마이크 딕먼은 36세로, 78세인 폴 매카트니보다 42살 어리다.

할리우드에도 17살 연하 남자친구를 만나는 여배우가 있다. 영화 '설국열차', '닥터 스트레인지'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 유명한 배우 틸다 스윈튼이다. 틸다 스윈튼은 아티스트 산드로 코프와 동거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나니아 연대기'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틸다 스윈튼은 국제 영화제 행사에 남자친구와 동행하고, 손을 꼭 잡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등 애정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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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때마다 10살 이상 연하남친…'연하 킬러'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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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돈나가 35살 연하 남자친구인 안무가 알라마릭 윌리엄스 품에 안긴 모습./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배우 데미 무어, 가수 마돈나 등은 여러 명의 연하 남자친구를 만나 '연하 킬러'로 불리기도 한다.

배우 데미 무어는 16살 연하 전남편 애쉬튼 커처와 이혼 후 24살 연하 남자친구 비토 슈나벨를 만났다. 비토 슈나벨과 결별 후에는 18살 연하 사업가 해리 모튼과 만났다.

해리 모튼은 데미무어가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루머 윌리스의 전 남자친구이기도 하다. 해리 모튼과 결별 후에는 그의 아버지 피터 모튼과 교제를 시작해 전세계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올해 63세가 된 마돈나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35살 연하의 20대 남자친구인 안무가 알라마릭 윌리엄스와 열애 중이다. 이에 앞서 마돈나는 지난 2013년 네덜란드 출신 안무가인 29살 연하 티모르 스테펀스와 만났다.

2017년에는 33살 연하인 모델 아보바카르 수마호로를 만났고, 이전에도 14살 연하 배우 이드리스 엘바와 염문설에 휩싸이는 등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연하 남자친구를 자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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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38살 차이 '다정한 부부'…미나, 함소원도 연하 남편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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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왼쪽사진), 방송인 함소원, 진화 부부./사진=머니투데이DB

국내에서는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36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사실을 밝혀 주목 받았다. 지난해 유튜브를 시작한 두 사람은 본인들을 '38살 신랑과 74살 아내'라고 소개했으나 위장부부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로 동거 중이라며 해명했다.

앞서 가수 미나와 방송인 함소원은 각각 17살, 18살 연하 남편과 결혼해 대표적인 '연상연하 부부'로 손꼽혀왔다.

미나는 지난 2015년 17살 연하 류필립과 공개 연애를 시작, 류필립의 군 전역 후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미나는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이 차이 때문에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류필립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살 연하 진화와 결혼했다. 함소원은 중국에서 활동하다 진화를 만났으며, 진화의 적극적인 대시로 결혼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혜정양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배우 선우선과 액션배우 이수민 부부(11살 차이),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 그룹 빅플로 출신 론 부부(11살 차이), 개그우먼 김영희과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 예비부부(10살 차이) 등이 10살 이상 차이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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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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