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집에2 영화서 트럼프 빼자" 청원에 맥컬리 컬킨 "브라보"

박혜연 기자 2021. 1. 16.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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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영화 '나홀로집에 2'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출연 장면을 삭제하도록 요구하는 가운데 영화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배우 맥컬리 컬킨도 이에 '브라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나홀로집에' 영화 시리즈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는 지난해 12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플라자호텔을 촬영 장소로 쓰기 위해 비용을 지불했는데 트럼프가 '플라자호텔을 쓰려면 내가 영화에 출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뒤늦게 트럼프 대통령의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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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홀로집에2' 스틸컷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네티즌들이 영화 '나홀로집에 2'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출연 장면을 삭제하도록 요구하는 가운데 영화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배우 맥컬리 컬킨도 이에 '브라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한 트위터 이용자가 플라자호텔 장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과 대사를 삭제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주인공 소년 케빈 맥콜리스터는 보이지 않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

케빈 역을 맡았던 배우 컬킨은 이 영상에 '브라보' 댓글을 달아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갈무리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트럼프 대통령 대신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는 인물을 현재 모습의 컬킨으로 합성·대체하자고 제안했다. 컬킨은 여기에도 "좋다"는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에는 영화 제작사 디즈니에 트럼프 대통령 역할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으로 바꾸자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청원인은 "'나홀로 집에 2'가 퇴색됐다. 도널드 트럼프의 출연으로 인종차별 얼룩이 묻었다"고 주장했다.

'나홀로집에' 영화 시리즈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는 지난해 12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플라자호텔을 촬영 장소로 쓰기 위해 비용을 지불했는데 트럼프가 '플라자호텔을 쓰려면 내가 영화에 출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뒤늦게 트럼프 대통령의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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