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베네치아 영화제 심사위원장
김성현 기자 2021. 1. 16. 04:33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52) 감독이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제78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영화제 예술감독은 15일 “오늘날 이 위대한 한국 감독은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며 “그가 열정을 우리 영화제에 쏟기로 한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다”고 밝혔다. 봉 감독도 “베네치아 영화제의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영화의 전통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심사위원장으로서, 더 중요하게는 영원한 영화팬으로서 이 영화제가 선정한 모든 훌륭한 영화들에 존경과 박수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 진정한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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