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시간은 없는데.. 美와 대화창 못 여는 로하니
김진욱 2021. 1. 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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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진다.
조 바이든 미국 차기 행정부와 제재 해제 '거래'를 꿈꿨지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4일(현지시간) 한국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 '한국케미'호를 나포하면서 미국은 쉽사리 대화 테이블을 열지 않을 기세다.
보수 강경파가 집권하면 미국과의 대화는 더 멀어질 터.
대선 전까지 바이든 차기 행정부와 의미있는 대화가 필요하지만 시간은 야속하게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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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진다. 조 바이든 미국 차기 행정부와 제재 해제 ‘거래’를 꿈꿨지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4일(현지시간) 한국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 ‘한국케미’호를 나포하면서 미국은 쉽사리 대화 테이블을 열지 않을 기세다. 6월 대선이 다가올수록 불편하다. 중도개혁 성향인 로하니 대통령은 3선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한다. 보수 강경파가 집권하면 미국과의 대화는 더 멀어질 터. 대선 전까지 바이든 차기 행정부와 의미있는 대화가 필요하지만 시간은 야속하게 흐르고 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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