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대구 외곽 4차 순환도로, 올해 말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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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서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대구 도시외곽순환도로)가 올해 연말 완전 개통한다.
대구시가 1987년 4차순환도로 기본계획을 세운 지 34년 만에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는 것이다.
대구 4차 순환도로가 올해 말 완전 개통하게 되면 대도시권 교통 혼잡비용 및 물류비 절감은 물론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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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교통 혼잡 해소·물류비 절감
대구시가 1987년 4차순환도로 기본계획을 세운 지 34년 만에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는 것이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 외곽의 총 길이 61.6km인 4차 순환도로 중 절반 가량인 29.1km(민자 17.7㎞, 일반 11.4㎞) 구간을 대구시가 건설해 현재 운영 중이다. 나머지 성서~지천~안심 구간 32.5km을 올해 연말 개통해 운영한다.
4차로인 미개통 구간에는 나들목 7곳과 분기점 4곳 등을 설치하며, 설계속도는 시속 80km다.
총사업비 1조5258억원 가운데 40%는 국비로 나머지 60%는 한국도로공사가 재원을 분담해 건설한다.
앞서 대구 4차 순환도로는 2014년 3월부터 7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말 기준 80% 공정률을 보인다.
시는 도심지 주요 교차로 지·정체로 산업단지 물류 수송 및 시민 교통 불편이 가중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4차 순환도로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구 4차 순환도로가 올해 말 완전 개통하게 되면 대도시권 교통 혼잡비용 및 물류비 절감은 물론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 4차 순환도로가 완공되면 진·출입 나들목 7곳이 설치돼 기존 고속도로 이용 및 외곽순환도로 접근성이 향상,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대구·경북 광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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