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통영백미' 외

2021. 1. 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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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백미(이상희 지음)=1월에는 졸복국, 4월에는 도다리쑥국, 9월에는 물굴젓, 11월에는 볼락김치. 통영에서 40년을 지낸 요리연구가와 함께하는 열두달 통영 제철 음식 기행. 책을 펼치면 코끝에서 바다 내음이 난다. 남해의봄날, 1만8000원,

●창의성의 기원(에드워드 윌슨 지음)=1998년 ‘통섭’으로 지성계에 화두를 던졌던 저자의 신간. 인문학과 과학을 창의성의 쌍두마차로 보고, 인문학과 과학이 함께 손잡고 섞일 때 ‘인간의 자기 이해’가 증진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사이언스북스, 1만9500원.

●첨단 X 유산(고려대 공대 기획)=대동여지도와 자율주행차, 고려청자와 액정 디스플레이, 동궐도와 드론. 고려대 공대 교수진과 문화유산 현장 전문가들이 현대 과학 기술과 우리 문화재를 짝을 지어 기술의 미래를 읽는다. 동아시아, 2만2000원.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소월 지음)=매일같이 일회용품을 쓰면서 지구 환경을 걱정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쓰레기 줄이는 법 실천 가이드.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이 지구를 돕는다. 판미동, 1만5800원.

●스트라빈스키(정준호 지음)=’불새' ‘봄의 제전’ 등으로 20세기 음악사를 뒤흔들었던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극적인 삶을 그렸다. ‘스트라빈스키: 현대 음악의 차르’(2008)를 토대로 새로이 발견된 사실과 논쟁을 추가한 개정판. 을유문화사, 2만2000원.

●한 뼘 마주이야기(신현조 지음)=생각의 소음을 덜어낸 명상 끝의 포근함이 느껴진다. 대상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관찰력이 빛난다. 40년을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던 엄마의 글과 그림을 딸이 엮어 시화집으로 펴냈다. 아트앤북, 1만5000원.

●크림반도 견문록 1·2(예브게니 마르코프 지음)=19세기 러시아 교육자이자 여행 작가인 저자가 크림반도의 풍광, 역사, 문화를 그림 그리듯 글로 옮겼다. 보기 드물었던 크림반도와 흑해 지역에 대한 기초 자료다. 나남, 3만2000원·2만2000원.

●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류정호 지음)=저자는 만성신부전증을 앓는 남편에게 신장을 내줬다. 이식 수술 6개월 뒤 이번에는 저자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린다. 사랑은 모든 것을 극복한다고 믿는 저자의 분투기. 파람북, 1만3000원.

●우주를 꿈꾼 여성들(타냐 리 스톤 지음)=오늘날 우주비행사 넷 중 하나가 여성이지만 1960년대 나사(NASA)에는 ‘우주는 남성 전용’이라는 불문율이 있었다. 편견과 맞서며 우주로 가는 길을 개척한 여성 13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돌베개,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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