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삼성·LG전자, 혁신 제품으로 시상식 휩쓸어(종합)

삼성전자, 혁신상 44개 포함 미디어 어워드 등 173개 수상
LG전자, 혁신상 24개 및 공식 어워드 2개 등 139개 상 받아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네오 QLED. 2021.01.15.(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기술쇼 'CES'에 출품한 혁신 제품들이 대거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는 14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CES 2021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44개를 포함해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까지 총 173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10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는 '네오 QLED(Neo QLED)'와 '마이크로 LED'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네오 QLED는 CNN,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 엔가젯(Engadget), 씨넷(CNET), 와이어드(Wired) 등에서 'CES 2021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마이크로 LED는 'CES 최고 혁신상'뿐 아니라 디지털 트렌드, 기어브레인(GearBrain), 아이지엔(IGN) 등의 매체로부터 'CES 2021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정수기, 로봇청소기 '제트봇AI' 등 다양한 제품들이 CES혁신상과 다수의 미디어 어워드를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20 5G',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와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이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친환경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포함해 5개의 혁신상이 웨어러블 제품에서 나왔다.

PC 부문에서 '갤럭시 크롬북 2'은 CNN으로부터 'CES 2021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갤럭시 크롬북 2는 비즈니스 인사이더, 리뷰드닷컴 등 다수 매체에서 선정한 '최고의 랩톱'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LG 올레드 TV가 미 동부시간 13일 오후(한국시간 14일 아침)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Engadget)이 시상하는 CES 2021 최고상에서 최고 TV(Best TV Product)로 선정됐다. LG 올레드 TV는 7년 연속으로 CES 공식 어워드의 최고 TV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사진은 최고상을 받은 LG 올레드 TV 제품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는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최고 혁신상 및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총 139개 어워드를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 선정 TV 부문(Best TV Product) 최고상과 CTA 선정 최고 혁신상을 석권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5년 이후 7년 연속으로 CES 최고 TV가 됐다.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신제품 올레드 에보(OLED evo,)도 다수의 유력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프리미엄 LG 생활가전도 다수 매체들로부터 어워드를 수상했다.

특히 ▲충전·비움·보관을 한번에 하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신제품 ▲음성인식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냉장고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의 LG 인스타뷰 냉장고▲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공기청정기의 특허 기술 및 노하우가 담긴 전자식 마스크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LG Rollable)도 모바일 기기 부문 엔가젯 최고상을 포함해 다수의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는 CES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을 통해 제품 디자인 일부를 보여주는 티징 형식으로 LG 롤러블을 선보였다. LG 윙과 LG 벨벳도 총 3개 어워드를 받았다.

이 밖에 ▲대화면과 휴대성을 겸비한 LG 그램 17 노트북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등 IT 제품들도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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