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정지석 '토종의 힘'..'말리 특급' 케이타 울렸다

이규원 2021. 1. 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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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공백상태에서도 남자배구 선두를 지키고 있는 대한항공이 임동혁과 정지석의 '토종 에이스의 힘'으로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말리 특급' 케이타가 버틴  KB손해보험을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 정지석은 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 올리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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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날았다!'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경기. 1세트 대한항공 임동혁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자배구 대한항공, 임동혁 끝내기 서브에이스 2방
정지석은 트리플크라운… 풀세트 끝에 KB손보 제압
여자배구 GS칼텍스 러츠 31점…인삼공사 꺾고 4연승

[윈터뉴스 이규원 기자] 외국인 선수 공백상태에서도 남자배구 선두를 지키고 있는 대한항공이 임동혁과 정지석의 '토종 에이스의 힘'으로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말리 특급' 케이타가 버틴  KB손해보험을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 정지석은 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 올리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총 25득점 중 서브와 블로킹으로 3점씩 올렸고 백어택은 7개 성공했다.

'토종 쌍포' 임동혁은 22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5세트를 끝내는 서브에이스 2개를 연달아 폭발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가 36득점, 발가락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한 김정호가 20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렸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3-2(25-16 21-25 25-21 19-25 15-13)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공백으로 최근 주춤했으나 승점 2점을 추가하며 2위 KB손해보험과 승점 4점 차이로 1위(승점 44) 자리를 탄탄히 했다.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졌지만 승점 1을 추가하며 OK금융그룹(승점 39)을 3위로 밀어내고 2위(승점 40)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오는 22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합류하면 본격적으로 상승 기류를 탈 수 있다.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2-2에서 맞붙은 5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의 강서브에 흔들렸다. 황택의의 서브에이스로 2점 차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12-12로 따라잡았다. 케이타의 득점과 범실로 13-13 동점이 이어진 상황에서 임동혁이 스파이크 서브로 판도를 뒤집었다.

서브에이스로 14-13 역전 매치포인트를 만든 임동혁은 다시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내며 대한항공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여자배구 GS칼텍스는 러츠, 강소휘(사진), 이소영 삼각편대의 힘으로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4연승, 선두 흥국생명을 추격했다. [사진=KOVO 한국배구연맹 제공]

■ 여자배구 GS칼텍스, 이소영·강소휘도 31점 합작 '삼각편대' 위력 

여자배구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메레타 러츠의 31득점 활약으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22 25-13 25-15)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2위 GS칼텍스는 승점을 34로 끌어 올리며 선두 흥국생명(승점 40)과 격차를 6점으로 좁혔다.

인삼공사는 승점 23을 유지, 4위에 머물렀다.

러츠가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4개를 포함해 3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백어택으로 8득점을 올린 러츠는 서브에이스 1개만 추가했더라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소영과 강소휘도 각각 16득점, 15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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