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변신 박현주 회장 "'트렌드' 보고 꾸준히 투자하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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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바이오업종에 관한 투자를 두고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손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바이오는 전문업종이라서 이해하기가 어렵다. 기업에 대한 투자도 어려우므로 손실 위험에 처할 수 있다. ETF는 전문가들이 대신 세팅해주는 상품이기에 위험이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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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유망 업종…ETF로 손실 위험 낮춘 투자" 추천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바이오업종에 관한 투자를 두고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손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투자 시 개별 종목을 짚어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기보다 업계 전반의 성장 가능성인 '트렌드'를 보고 꾸준히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박현주 회장은 15일 미래에셋대우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한 온라인 투자전략 미팅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하는 투자미팅'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ETF는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든 상품이다. ETF에 연계되는 지수는 국내 시장지수뿐 아니라 산업별 지수, 각종 테마지수 등 다양하다.
바이오 업종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업에 내재된 가치에 따라 주가가 등락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고, '투기성'이라고 불리는 등 손실 리스크가 큰 업종이다. 박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손실 위험이 큰 바이오업종에 기업별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ETF로 투자하는 것이 위험도를 낮춘다는 의미다.
박 회장은 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를 ETF로 할 경우 고위험이 아닌 중위험으로 봐도 된다고 판단했다. 즉, 한 종목씩 사지 않고 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사는 것이 위험도를 낮추는 것이다. 박 회장은 "바이오는 전문업종이라서 이해하기가 어렵다. 기업에 대한 투자도 어려우므로 손실 위험에 처할 수 있다. ETF는 전문가들이 대신 세팅해주는 상품이기에 위험이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바이오업종이 속한 헬스케어산업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그는 "글로벌이 고령화되고 있어 (헬스케어가 고위험이 아닌) 중위험이라고 생각한다. 헬스케어섹터는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바이오섹터 외에도 병원산업만해도 성장성이 높다"며 "중국과 아시아 인구만해도 40억 명이 넘는 인구다. 글로벌 70억 명이 고령화가 되면서 헬스케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변화없이 꾸준히 성장 할 수 있는 업종"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업종이라면 개별종목 등락에 집중하기 보다 지속적으로 투자 할 것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누군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망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나도 알 수 없어서 답할 수 없다. 그러나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해 물어본다면 '성장할 것'이라고 답할 수 있다. 트렌드를 보고 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전체적인 투자방법에 대해서는 "우량주 장기투자가 답이었다"고 한마디로 조언했다. 또한 "주식(종목)에 너무 확신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며 "누구나 판단이 틀릴 수 있으니 분산투자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해 업종별 투자전략과 연금자산배분전략 등을 논의하는 이번 미팅은 고객동맹 실천의 일환으로 공개를 결정했다. 박 회장은 앞서 여러 해 동안 수평적인 토론문화를 기반으로 수백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내부 온라인 투자전략 미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공개한 투자전략 미팅은 총 4편으로, 지난 14일 첫 번째 영상이 공개된 이후 두 번째 영상이다. 이날 공개된 투자미팅은 그린에너지, 이커머스·게임, 바이오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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