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앤트그룹, 중국정부 압박에 사업 개편 하기로

김현경 goodjob@mbc.co.kr 입력 2021. 1. 15. 2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이끄는 핀테크업체 앤트그룹이 중국 당국의 고강도 압박에 굴복해 사업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위루 인민은행 부행장은 기자회견에서 "앤트그룹이 금융당국의 지도하에 이미 규범 정비 업무팀을 만들고, 사업 개편 일정을 서둘러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고 CCTV가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이끄는 핀테크업체 앤트그룹이 중국 당국의 고강도 압박에 굴복해 사업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위루 인민은행 부행장은 기자회견에서 "앤트그룹이 금융당국의 지도하에 이미 규범 정비 업무팀을 만들고, 사업 개편 일정을 서둘러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고 CCTV가 전했습니다.

천 부행장은 "앤트그룹이 업무의 연속성과 정상적 기업경영을 유지하고, 금융서비스의 질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금융당국도 앤트그룹과 긴밀히 감독관리 및 소통 중이며, 진전이 있으면 곧바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앤트그룹은 지난해 11월 초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해 사상 최대규모인 38조3천억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중국 당국의 갑작스런 제동으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인민은행 등은 지난달 앤트그룹 경영진을 소환해 "준법 의식이 희박하다"고 공개 질타하면서 불공정 경쟁을 하지 말 것 등 5가지 개선 요구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김현경 기자 (goodjo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59547_348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