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 4분기 순익 42% 증가..충당금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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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실채권에 대비해 쌓아뒀던 29억달러(약 3조원)를 방출한 데 힘입어 호조를 나타냈다.
JP모건의 연간 매출은 1195억4000만달러(약 131조원)로 4% 늘었으며, 순익은 291억3000만달러(약 32조원)로 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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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실채권에 대비해 쌓아뒀던 29억달러(약 3조원)를 방출한 데 힘입어 호조를 나타냈다.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조사업체 레피니티브 예상치 2.62달러를 웃도는 3.79달러를 기록했다.
순익은 121억4000만달러(약 13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매출은 301억6000만달러(약 33조원)로 예상치 287억달러를 넘어섰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소식으로 인해 충당금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00억달러가 넘는 충당금은 여전히 경제의 단기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현재 예측한 기준보다 훨씬 더 나쁜 경제 환경을 견디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지난해 월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례 없는 시장 부양책에 힘입어 트레이딩(거래) 매출 면에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전했다. WSJ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간 괴리가 커진 가운데 자본을 조달하고 증권을 거래하려는 고객들의 열망이 컸다고 전했다.
JP모건은 역대 4분기 거래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주식 거래 매출은 19억9000만달러(약 2조원)로 레피니티브 전망치 18억4000만달러를 넘었다. 채권 매출은 전망치 41억2000만달러에 살짝 못미치는 39억5000만달러(약 4조원)였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은행들은 지난해 초 수십억달러를 비축해야 했다. JP모건의 연간 매출은 1195억4000만달러(약 131조원)로 4% 늘었으며, 순익은 291억3000만달러(약 32조원)로 20% 감소했다.
지난해 경제는 봄과 여름 즈음 경영진 우려보다 나아져 은행들은 4분기가 돼서야 완충 장치 중 일부를 제거할 수 있었다고 WSJ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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