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달의 골 놓쳤다..웨스트햄 할러 수상

[스포츠경향]

EPL 트위터 캡처

손흥민(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골 수상이 무산됐다.

EPL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20-2021시즌 12월의 골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달의 골에는 웨스트햄의 세바스티안 할러가 12월16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터뜨린 오버헤드킥이 선정됐다.

할러는 팬 투표와 전문가 투표를 합산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웨스트햄에서 나온 두 번째 이달의 골이다. 앞서 마누엘 란지니가 토트넘전 득점으로 10월의 골을 수상한 바 있다.

후보에 올랐던 손흥민은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7일 아스날을 상대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선보였다. 이 원더골은 토트넘 구단 12월의 골로 인정받았으나 할러의 오버헤드킥에 밀리고 말았다. 손흥민은 2018년 11월, 2019년 12월 이달의 골 수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