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구의원 의원직 유지, 여성단체 규탄
이지은 2021. 1. 15. 22:34
[KBS 대구]
성희롱 의혹으로 제명됐던 김인호 대구 달서구의원이 법원 결정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되면서 여성단체들이 규탄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이 달서구의회를 상대로 낸 제명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편에 섰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달서구의회는 법원 결정에 대해 항고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사법기관과 수사기관의 판단을 존중해 제명 유보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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