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한파 딛고..성주 참외 첫 출하
[KBS 대구]
[앵커]
전국 참외 재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성주 참외가 올해 첫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에도 2년 연속 매출 5천억 원을 달성했는데요,
올해는 매출 6천억 원을 목표로 온라인 판로 개척 등에 힘쓸 계획입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안에 노랗게 익은 참외가 가득합니다.
잘 익은 참외들을 골라 바구니에 옮겨 담는 농민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배태훈/참외 농가 : "올해 작년보다 날씨가 추워서 저희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날씨가 춥다 보니까 일교차가 심하다 보니까 참외 육질도 단단해지고 당도가 더 올라왔어요."]
올해 첫 수확한 참외들도 선별 작업을 거쳐 전국 각지로 납품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첫 출하된 참외는 10kg짜리 한 상자가 평균 13만5천 원대로, 지난해보다 5천 원이 올랐습니다.
성주 참외는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2년 연속 매출 5천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성주군은 올해 목표 매출을 6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조기 달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병환/성주군수 : "올해는 특히 코로나 시대에 맞춰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경매를 통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농촌 경제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성주 참외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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