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핑 1번지..양양군 "올해 서핑 관광 투자 확대"
[KBS 춘천]
[앵커]
최근 몇년 사이 양양군 해변은 동해안 최대 서핑 관광지로 떠올랐습니다.
양양군도 '대한민국 서핑 1번지'라는 입지를 굳히기 위해 올해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핑 명소로 유명한 양양 죽도해변입니다.
비닐로 된 구조물 안에 온수 풀장이 여러 개 설치됐습니다.
겨울 서핑객들이 추위를 피해 몸을 녹이는 장솝니다.
파도와 날씨 등 서핑 해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계탑 설치 공사도 한창입니다.
양양군이 올 연말까지 지역 서핑해변 13곳에서 시행할 서핑 편의시설 확충사업입니다.
서핑연습장과 야외샤워장 설치까지, 모두 21억 원을 투입합니다.
[임기남/서핑강사 : "현재로서는 편의시설이 조금 부족한 점이 있는데요. 이제 앞으로 화장실이라든지 주차장이라든지 좀 더 보완된다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오시고, 주변 상권이 살아날 것 같고."]
죽도해변에는 서핑 비치로드까지 새로 조성됩니다.
걷기 길과 야외 체험시설에 더해, 특산물 판매장까지, 다양한 관광 편의시설을 갖추는데, 오는 4월 착공해, 내년 초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양양군은 또, 새로운 관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핑 관광을 사계절 관광산업으로 육성합니다.
[최상균/양양군 관광레포츠담당 : "젊은 관광객들이 양양에 많이 유입하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서핑을 활성화함으로써 이런 지역 경제 효과가 사계절 내내 이뤄지도록…."]
양양지역 해변을 찾는 서핑 관광객은 연간 50만 명 이상.
양양군은 서핑 관광지 개발과 함께, 골프와 숙박, 쇼핑 등을 누릴 수 있는 관광단지 개발을 서둘러 주변 시군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춘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한희조 기자 (gmlwh10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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