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가 '레전드 보디빌더'를 모셔온 까닭?

조홍민 선임기자 입력 2021. 1. 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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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리즈 2연속 참패 굴욕 씻기
젊은 선수 웨이트 트레이닝 강화

[경향신문]

2년 연속 일본시리즈 4연패. 일본프로야구의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굴욕을 씻기 위해 나섰다.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 강화를 위해 ‘레전드 보디빌더’를 영입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일본 야후뉴스는 15일 격투 전문매체 ‘이파이트’를 인용해 “요미우리가 2016년 국제보디빌딩연맹 세계선수권 80㎏ 이하급 챔피언 스즈키 마사시(41·사진)를 영입해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지도를 맡겼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2010~2018년 일본보디빌딩선수권 9연패, 2016년에는 세계보디빌딩선수권 80㎏급에서 일본인 첫 우승을 달성한 보디빌딩계의 전설급 선수다.

일본의 대형 피트니스센터 골드짐의 어드밴스 트레이너, 가고시마의 가노야 체육대와 연계해 설립한 트레이닝연구소장을 맡으며 보디빌더뿐 아니라 일반 운동선수의 웨이트와 체력 지도를 해왔다.

또 관련 서적 감수와 함께 ‘부상 리스크 적은 야구선수의 몸 만들기’ 등 트레이닝법 해설과 강연도 다니는 이 분야 전문가다.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우승을 하면서도 퍼시픽리그 챔피언 소프트뱅크에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물러난 것은 일본시리즈 최다 우승팀(22회) 요미우리로서는 치욕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는 투타에서의 기량 차뿐만 아니라 피지컬의 강력함을 목도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공교롭게도 소프트뱅크의 트레이닝 어드바이저 담당은 1993년 보디월드게임스에서 일본인 첫 6위에 입상한 다카니시 후미토시다. 이파이트는 “9년 만에 일본시리즈 챔피언 탈환을 위해 보디빌딩계의 레전드를 보강한 요미우리가 얼마만큼 선수들을 강화시킬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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