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보양식' 매생이 수확 한창

이성각 2021. 1. 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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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깨끗한 바다를 자랑하는 전남 남해안에서는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은 매생이 수확이 요즘 한창입니다.

매생이는 한겨울에만 수확이 가능한데, 그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남해안에서도 청정해역으로 손꼽히는 전남 장흥 내저 앞바다입니다.

이른 아침, 찬 바닷바람을 가르며 어민들이 매생이 수확에 나섭니다.

양식장에 줄지어 설치된 대나무 발을 걷어 올리자 잘자란 검푸른 매생이가 줄줄이 딸려 올라옵니다.

매생이 양식의 원조격인 장흥 앞바다는 깨끗한 바다에 잔잔한 물결과 갯벌까지, 양식 조건을 두루 갖췄습니다.

[김상렬/장흥 내저 어촌계장 :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또 다른 지역에 비해서 간조 시기에 갯벌의 양분을 많이 먹고 자라기 때문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예전엔 배에 매달려 직접 손으로 채취했지만, 최근엔 기계를 이용해 대나무 발을 통째로 거둬드립니다.

발을 육지로 옮겨 매생이를 손으로 훑어내는 작업이 이어지고, 세척과 선별작업을 거칩니다.

마무리는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매생이 한덩어리를 부르는 '재기'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김간희/매생이 양식 어민 : "재기라고 하는데요. 이게 모양이 여자들 그 뒷머리 묶은 모양같이 보이실 거예요"]

갯벌 위에서 자란 장흥 매생이는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겨울철 보양식으로, 숙취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만점입니다.

겨울철 어민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남해안의 매생이 수확은 다음 달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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