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시 50명대..공무원 확진에 시청 일부 폐쇄

고휘훈 2021. 1. 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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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선 확진자가 보름 만에 다시 50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산시청 공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시청 건물 3층이 폐쇄됐는데요.

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감염된 건 처음입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마지막 날 69명을 끝으로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지 않았던 부산.

그렇지만 보름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59명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감염 장소는 병원과 목욕탕이었습니다.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늘편한내과의원'에서 밀접 접촉한 종사자와 환자가 다수 감염됐고, 가족 등 n차 감염 형태로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서경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관련 병원은 2218번이 최초 확진됐고, 그곳에 근무하는 근무자가 추가 3명이 확진됐으며, 가족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환자가 두 분 확진됐고, 이 환자가 이용하는 목욕탕에서 최근에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연관 감염자가 나온 허심청은 부산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규모가 큰 목욕탕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방문한 지난 8일 오후 이 목욕탕 이용자만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동선을 공개한 뒤 이용자들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사무실 방문자 1명도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습니다.

부산시청에선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공무원이 확진됐습니다.

이 공무원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공무원이 근무했던 시청 건물 3층을 폐쇄하고, 동료 직원 10명을 자가 격리토록 했습니다.

<서경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대부분 가족 외 소규모 모임에서 가족 중의 한 명이 확진되고 이어서 대부분의 가족이 확진되는 그런 양상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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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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