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하락' 이낙연, 이익공유제 강행.."MB·박근혜도 시행"
【 앵커멘트 】 새해 벽두 지지율 하락에 고심하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이익공유제' 띄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장방문에 이어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방안 만들기에 나서는가 하면 야당의 공세에도 적극 대응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기 대권후보 1위로 꼽혀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1월 둘째 주 여론조사에서 10%를 기록해 1위인 이재명 지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20%대 중반의 지지율로 '대세론'의 주인공이었지만, 새해 첫날 밝힌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후폭풍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지율) 10%까지 떨어졌는데 그거에 대해 한마디…." - "네, 네.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이 대표는 '포스트코로나 불평등 해소 TF' 첫 회의를 열고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이익공유는 상식"이라며 입법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는가 하면,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는 국민의힘에 적극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명박 정부는 초과이익 공유제를 추진했고, 박근혜 정부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시행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사회주의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당 내부에서도 '이익공유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가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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