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택배대란 우려.."대책 없을시 총파업 불가피"
[뉴스리뷰]
[앵커]
전국택배노조가 다음 달 설 명절을 앞두고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택배 업체들이 약속한 과로사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요.
택배 대란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더욱 늘어난 택배 물량.
거리두기 속 지난달 전국 택배 물량은 전년 대비 40% 넘게 늘어났습니다.
노동강도가 세지며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 사고는 여전히 진행 중으로, 최근 두 달 동안 5명의 택배 기사들이 과로를 호소하다 쓰러졌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이런 추세라면 설 명절 특수기를 앞두고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무엇보다 택배 업체들이 분류 인력 투입 등 약속한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입니다.
<유성욱 /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본부장> "(과로사 방지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는 택배사들의 합의 파기로 좌초 위기에 몰렸습니다. 설 명절 특수기까지 더하면 택배 노동자들은 또다시 쓰러질 것입니다."
실제 한진택배가 현재까지 투입했다고 밝힌 분류 인력은 300명. 롯데택배는 40명 수준입니다.
정부는 두 업체의 인력 투입이 더딘 것으로 보고 설 연휴 전까지 1천 명 투입을 마무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여기에 각 업체별로 분류 인력에 대한 관리책임과 비용 분담을 둘러싼 노사 간 입장차도 계속되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대란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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