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트리플크라운 달성' 대한항공, KB손보 꺾고 선두 질주 [인천 리뷰]

홍지수 입력 2021. 1. 15. 21:28 수정 2021. 1. 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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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강적 KB손해보험을 꺾고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6, 21-25, 25-21, 19-25, 15-13)로 이겼다.

4라운드 들어 1승 3패로 부진하던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1승 2패로 밀리던 KB손해보험을 상대로 분위기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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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 1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대한항공 정지석이 강타를 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대한항공이 강적 KB손해보험을 꺾고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6, 21-25, 25-21, 19-25, 15-13)로 이겼다. 4라운드 들어 1승 3패로 부진하던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1승 2패로 밀리던 KB손해보험을 상대로 분위기를 살렸다.

대한항공은 23경기에서 15승 8패, 승점 4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패했으나 22경기에서 13승 9패, 승점 40을 기록하며 3위에서 OK금융그룹(승점 39)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이 먼저 웃었다. 정지석과 임동혁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정지석이 7득점을 기록했다. 정지석의 공격 성공률은 무려 85.71%였다. 임동혁은 6득점에 공격 성공률 57.14%로 힘을 보탰다. 두 선수는 서브로 각 1점씩 챙겼다. 

전반적으로 1세트에서는 대한항공이 공격성공률 76.47%로 좋았고 KB손보는 38.10%에 그쳤다. KB손보는 범실이 9개로 많았다. 대한항공은 5개. 

2세트에서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1세트에서 3득점에 그쳤던 케이타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케이타는 2세트에서 8득점(공격 성공률 42.86%)으로 득점을 책임졌고 1세트에서 4점을 뽑은 김정호가 2세트에서 5득점(공격 성공률 71.43%)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2세트에서 각 5점씩 올렸던 정지석과 임동혁. 정지석은 3세트 들어 더 힘을 냈다. 그는 8득점에 공격 성공률 66.67%를 기록했다. 정지석은 외롭지 않았다. 조재영이 5득점, 곽승석이 4득점, 임동혁이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보의 경우 케이타가 9득점(공격 성공률 56.25%)으로 제 몫을 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4세트에서는 팽팽한 승부 속에 대한항공이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12-12까지 따라붙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구도현의 블로킹 벽에 막히고 케이타와 김정호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4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마지막 5세트 13-13 접전 상황에서 임동혁의 강력한 서브 두 방으로 KB손해보험을 꺾었다.

정지석은 25득점 등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임동혁이 경기를 끝내는 서브 2개 포함 2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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